🌸 2025년 치료회복 캠프 《가자! 경주로!》
2025년 6월 9일(일) ~ 6월 11일(화), 경주 일대
햇빛이 유난히 반짝이던 6월,
생활인들과 함께 떠난 2025년 첫 번째  캠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경주로 향했어요.
🌟 첫째 날: 놀이공원에서 환호성으로 시작된 여행
경주월드에서 캠프의 첫 일정이 시작됐어요.
“선생님, 이거 같이 타요!”
 서로를 챙기며 줄을 서고,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웃었어요.
“오늘 최고다!”
저녁에는 북카페 콘셉트의 숙소에서
《책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오늘 하루를 책 한 권으로 표현해보자!”
각자 고른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도 한층 가까워졌어요.
🏛️ 둘째 날: 내가 경주 문화 가이드
둘째 날은 생활인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재 가이드 시간이었어요.
최부자댁, 신라의복, 첨성대, 천마총, 무열왕릉 
경주 문화 유적지를 이동하며 각자 맡은 주제를 발표했어요.
모든 생활인과 활동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설명하고,
깜짝 퀴즈까지 준비해준 모습이 정말 대단했어요.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가 있었어요.
“선생님, 고기 굽는 거 진짜 잘하세요!”
“너무 맛있어요!”
고소한 냄새와 함께,
별빛 아래에서 터진 웃음소리는
이번 캠프의 진짜 보상이었어요.
🎲 셋째 날: 빙고로 경주의 기억을 새기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전날의 기억을 되짚으며
빙고 활동을 했어요.
“우리 어제 뭐 했지? 첨성대? 금제조익형관식?십원빵!”
웃음 섞인 목소리와 함께 빙고판을 완성하며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경주 감성 가득한 소품샵이었어요.
각자 자신의 추억을 상징하는 키링이나 컵,  뱃지를 고르며
‘경주를 기억하자’는 마음을 담았어요.
🌱 회복은, 함께 하는 여행
이번 캠프는 화려하거나 과한 체험이 아닌,
‘함께 하는 즐거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시간’,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적절한 여유와 쉼이 배치돼 있어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었어요.
💬 생활인들의 말
“우리 진짜 싸움 안 하고 잘 지냈어요.”
“진짜 발표 너무 잘해서 지식을 배웠어요..”
“이번엔 다 진짜 재밌었어요. 숙소도 좋고, 맛있고, 재미있고!”
👩🏫 선생님들의 소감
“다 같이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잘 따라준 게 고마웠어요.”
“프로그램 구성도 좋았고, 생활인들이 어울리며 노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 함께 만든 이야기, 우리의 경주
이번 여행은 즐겁고 유쾌했지만,
동시에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경주에서 보낸 2박 3일은
선생님이 이끄는 여행이 아니라,
생활인들 스스로, 그리고 함께 만들어낸
**‘ 회복 여행’**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