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시간
상반기 봄맞이 시작모임과, 벚꽃 산책에 이어!!!
정말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다시 만났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모두의 얼굴이 한결 밝아 보여 참 반가웠습니다.
9월 17일 우리 함께 금손이되자! 뜨.뜨 모임
첫 시간에는 코바늘로 코스터를 만들었어요. 부드러운 실의 감촉을 느끼며 손을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마음도 차분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패해도 괜찮다, 미완성이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집중해보았습니다. 완성보다 과정이 더 소중하다는 걸 배워가는 시간이었어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작은 위로와 지지를 건네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 15일 알록달록 차별없는 무지개 만들기!
두 번째 모임에서는 원래 ‘무지개 팔찌’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컬러 조합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매듭팔찌로 바꾸게 되었어요. (정해진 걸 벗어나 수정해나가는 것도 우리의 자유~ 우리네 인생~!!)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담긴 팔찌들이 완성되었고, 결과물만큼이나 모두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인원이 적더라도 각자의 속도가 달라 활동가들이 곁에서 도와드리며 함께 손을 움직였습니다. 느긋하게,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며 만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11월 12일 마무리 모임
세 번째, 마지막 시간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앵콜 모임을 하기로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팔찌 만들기를 다시 해보기로 했어요. 여기에 새롭게 비즈 꽃팔찌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구슬을 고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활동이 끝난 뒤에는 함께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계속 집에만 있다가 약속이 생기니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 생각 없이 무해하고 사무작거리는 소소한 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참여자들의 이런 말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시간,
그리고 손끝의 따뜻함이 마음으로 전해졌던 자조모임이었습니다.
활동가들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