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시설의 2024년 성교육과 인권교육

안녕하세요 청소년 지원시설의 지율입니다.

지원시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며 생활인들과 함께 성교육과 인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성교육을 소개해드릴게요. 성교육은 아하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걸어 도착한 곳은 신기한 것 투성이었습니다. 신기한 그물망에서 누워보기도 하고 처음으로 성중립화장실을 사용해보는 생활인도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시설들이 있어서 어렵고 멀게만 생각하던 ‘성’이라는 것에 더 친근하게 느끼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성지식 스피드 퀴즈’로 놀이형식을 통해 나, 주변의 또래가 성에 대한 정보들을 어떻게 수용하는지 공유해보고 사춘기와 관련하여 정확한 성정보 습득했습니다. 고등부에서는 ‘연애레서피’로 스스로를 성적주체로 인식, 10대의 연애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의 이상형, 내가 바라는 연애는 무엇인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연애라는 관계 안에서 나와 상대방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성평등한 연애방법을 고민해봤습니다.

 

 

 

 

 

생활인들 모두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부끄러워하고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판단하지 않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점차 나의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고 정확한 성지식을 습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인권교육을 소개해드립니다. 성별, 성적지향성, 장애, 나이, 외모, 소득 등으로 타인 또는 나 자신을 판단하고, 이것이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는 @@하니깐 차별을 받아도 된다?’ 또는 ‘사회에서 정해진 젠더박스에서 벗어난다면 혐오해도 된다?’와 같은 사회적 편견에 맞서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장애여성공감의 초록선생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사진을 보기만 해도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경계선지능, 지적장애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생활인들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즐거운 놀이 덕분에 매 회기마다 도입부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일째 :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나에 대한 특징을 자연스레 파악해보는 시간.

2일째 : 젠더박스라는 단어를 알고 이에 해당하는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기,

3일째 : 세상의 다양한 욕에 대해 나눠보고 욕은 어떤 소재로 이루어져 있는지, 소수자의 권리 알아보기.

4일째 : 장애X여성X청소년의 권리, 나의 주거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기.

 

 

 

 

 

 

 

가장 집중도가 높았던 날은 언제일까요? 정답은…! ‘4일째’입니다!! 생활인들은 그동안 자신의 주거권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을 통해 자신의 주거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고, 타인과 나누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집 내·외부를 각자 꾸며보며 즐거운 미래를 상상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평화의샘 생활인들이 체험한 성교육, 인권교육 어떠셨나요? 저는 생활인들이 각각의 교육을 체험해보며 하루라도 더 안전한 연애를 할 수 있길, 나의 인권을 위해 혐오와 차별을 한번이라도 튕겨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내년에 더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