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이야기, 전시회 ‘오늘’展 출동!

지난 12월 1일 띠앗은 십대여성인권센터와 푸른아우성이 콜라보하여 개최하는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2018년 “여기 우리가 있다 Here I am” 이라는 성착취 피해 아동 청소년 당사자의 외침에 관람자들은 “여기 우리가 있다 Here We are” 라며 ‘연대’와 ‘지지’로 응답한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존재하고 있으나 드러나지 않았던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존재를 드러냈던 전시였습니다.

그후 4년이 흘러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성착취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동안,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설립 10주년 기념 사업으로 열린 행사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전시로 이화여자대학교 B3 ECC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 쪽에는 반가운 선생님들을 만나서 축하 인사와 안부를 나누고 방명록 작성 후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띠앗은 오프닝 행사가 있는 첫날 방문하여 많은 분들의 기념 인사와 함께 걷는 아이들 소속된 2인의 클래식 연주로 전시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십대의 10년간의 걸음들을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띠앗에서 만나고 있는 청소년들과

캠프, 함께 했던 프로그램 , 청소년들의 작품 등 함께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지원 시기가 끝나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의 반가운 전화 연락까지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띠앗은 성착취 피해에 노출된 모든 아동·청소년들의 앞길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