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작은 산 등반, “봄 꽃 탐험대”

작은 산 등반, “봄 꽃 탐험대” 후기

2025년 4월 17일, 평화의샘 청소년들과 함께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 ‘봄 꽃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답니다.

자연 속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

 이번 프로그램은 꽃 피는 산길을 걸으며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일까?”,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함께 걷는 연습

등산은 체력뿐 아니라 관계의 훈련이기도 했어요.
빠른 걸음, 느린 걸음, 멈칫하는 걸음—
각자의 속도를 조율하며 함께 걷는 연습.

앞사람은 기다리고, 뒤에선 따라가고,
중간에선 모두의 리듬을 조절했죠.
이 작은 배려 속에 우리 모두 끝까지 걸어낼 수 있었죠.

함께 만든 성공 경험이였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총 11km.


특히 호압사 오르막은 고비였어요.
누구는 힘들어했고, 누구는 쉬고 싶어했지만
결국 모두가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어요.

“힘들지만, 해냈어요.”
이건 단지 등산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겨낸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말, 그대로

“처음엔 하기 싫었는데, 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호압사 말고는 다 괜찮았어요.”
“꽃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래도 등산 말고 놀러 가요~😆”

솔직해서 더 웃음 나는 말들.
이런 감정 표현 하나하나가 회복의 징후랍니다.

작은 발걸음, 큰 회복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느끼고, 서로를 배려하며,
포기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었어요.

이 작은 발걸음이,
앞으로의 자기돌봄과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또 함께 걷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