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언택트 홈커밍데이’ & 후기

올해 역시 21주년 홈커밍데이를 맞이하였습니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안전을 지키면서, 전.현 생활인들이 반가운 마음을 나눌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언택트 홈커밍데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현 생활인들이 사적인 정보가 노출되는 일 없이 편안하게 웃으며 안부를 나눌 수 있을 지, 사단법인 평화으샘 모든 활동가들과 현 생활인들이 고민.논의하였고, 영상의 컨텐츠 구성 및 웹자보 기획부터 영상제작-편집, 선물구성/발송까지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본 영상은 전.현 생활인과 전.현 활동가에게만 공개된 영상으로, 모든 분들께 공개하지 못 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전 생활인들에게  “언택트 홈커밍데이 영상”을 보내며 서로의 근황을 주고 받을 수 있었고  지방에서 살고 있거나 직장 생활로 홈커밍데이에 참석하기 힘들었던 전 생활인들과 전 활동가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소통하고 참여하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호응을 얻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언택트 홈커밍데이 영상시청 후 전 생활인 및 전 활동가들에게 수많은 안부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반가웠어요.

 

 

아래는 홈커밍데이 영상을 본 후 평화의샘에 도착한 안부인사 중 일부입니다.

 

 

건강히 잘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애기는 10살 초등학생이 되었구요.

저는 좋은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좋은분들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샘 그곳에 있는 친구들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자신의 앞날을 기대하며 살길 바래요.

최근에 인상깊은 문장이 있었는데, 신이 찍어놓은 쉼표에 마침표를 찍지말라. 라는 말이 있었어요

지금 당장은 주변과 비교되고 빛나지 않는것 같아도 그건 잠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움츠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뛰려면 꼭 움츠려야만 높이 뛸수있어요

샘동이들은 기회가 많은 친구들이고, 주변에 자신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평샘 샘동이들이 앞으로 빛을내며 나아갈 그날까지 쭉 응원합니다

파이팅!

평화의샘 전생활인 안**

 

매일 나랑 싸우는 예0이와 아들은 아들이네 하는 둘째 리&와 얘도 아들이네 하는 남편과

낮에는 잠깐 일하고 오후엔 엄마와 아내역활 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남편대신 내 가족은 내가 지키는 조똥이에요

29.9세 첫서른 앞두고 속시끄러운 요즘 반가운얼굴들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어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반가운 선생님들 부디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래보아요.

평화의샘 전생활인 조**

 

요즘은 바람잘날없던 지난 비행들을 청산하고, 부모님과 집에서 생활하는중이에용 ㅎㅎ 

엄마와 아팟던 기억과 상처로 인하여 엄마와 사이를 스스로 단절하려고 했던 마음도 있었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저도 세상에나와서 엄마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것도 처음인 

서로에게 따스한 연결고리가되어주신 평화의샘이 너무나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금은 완벽하다고 말할순 없지만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날들을 지내고 있어용!♡ 

그리고 평화의샘에 있으면서 선생님 마음(미애쌤)의 상처를 준일과 제가 친 사고(종이쓰레기통에 담배….)

또 무작정 자유를 찾아 가출을 했던 일들이 매우매우 후회스럽네요

잇을때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지금 샘동이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요.

 

to.사랑스런 샘동이들

안녕하세요 

03년생 이제 고삼이되는 ##이라고해요!ㅋㅋㅋㅋㅋ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고 하는게 많이 답답하실거에요맞지요??ㅎㅎ 

이제 곧 백신이 나온다니까 그때까지만 마스크 잘쓰고 같이 버텨봐요!! 

집에만 있으니까 한대피고싶구 목도좀 적시고 싶고 그럴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 이해해요(전 현재진행형..) 

또 자유를 찾아서 여정을 떠나고 싶을거에요!! 

하지만 그 여정은 결코 영양가있는 여정이 아니에요

하루이틀정도는 좋을수있지만 그다음부터는 불안과 초조가 그다음에는 당장 먹고자고 하는것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마음을 옥죄여올거에요 (숙식을 해결해도 마음이 불편하고

 

쉼터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어떻게 힘들지 않겠어요..

마음두 상하고 그러다가 끈끈해지기두하고 잔뜩 토라지기도하면서 성장하는거죠 ㅎㅎ 

저는 우리 샘동이들이 잠깐의 힘겨움을 피하기위해 충동적으로 가출하지 않았으면해요

정말정말 위험해요

정말로 하고싶은 말은 순간적인 충동으로 인해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사랑스런 샘동이들!! 잘지내주세요 내년에 보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