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 2차 치료회복캠프 ” 곰배령의 야생화와 함께 치유의 봄 만들기”

2023년 월 일 (일), 평화의샘 생활인들과 함께 두 번째 치료 회복 캠프를 떠났습니다.

이번 캠프는 2박 3일 동안 야생화가 아름다운 곰배령에서 자연과 함께 보내는 치유 회복 캠프를 실시했습니다.

 

생활인들은 봄을 머금은 야생화가 가득한 곰배령의 자연 속에서 자신과 닮은 야생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고,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응원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바베큐

첫 번째 날, 서울에서 곰배령으로 이동하여 깊은 숲 속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하였는데요. 캠프를 열며 함께 바베큐를 구워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자랑/오락실

첫날 밤이 무르익을 쯤, 생활인이 주체적으로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날이 많지 않았는데 너무 멋진 공연을 준비해준 생활인들에게 박수가 끊이지 않았죠. 이어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인 평화 오락실이 진행되며 생활인 대 활동가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하였는데요. 단합하여 게임에 참여하고 승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스포츠맨쉽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곰배령

두 번째 날, 아침식사 후 개인 주먹밥을 들고 곰배령 정상까지 올랐는데요. 올라가는 동안 중간에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정상에 올라 함께 주먹밥을 먹은 생활인들이 대견하였습니다. 이렇게 또 끈기와 인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닮은 야생화

돌아오는 길, 자신과 마니또를 닮은 야생화를 찾아 숙소에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더 알아가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한 뼘 더 가까워진 우리입니다.

압화작업

세 번째 날, 아침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나뭇잎, 풀, 꽃 등을 모아 응원의 손수건을 만드는 치유 압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신만의 압화 손수건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나누었습니다.

캠프를 통해서 드러난 생활인 고유의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상과 다른 생활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키워갈 수 있었던 캠프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생활인들과 어떤 치유의 작업들을 또 나누고, 생활인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생활인들의 평화를 응원해주세요!

여기까지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2023년 제2회 치료회복캠프였습니다!

여러분의 평화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