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 사단법인평화의샘 아웃리치!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 , 사단법인 평화의샘 아웃리치!

2022년 5월 31일, 사단법인 평화의샘 활동가들은 신림역에서 아웃리치를 실시했습니다.

그동안 여성폭력추방추간에 성폭력/성매매 단체들과 연대하여 아웃리치를 하거나 지자체의 성평등을 위한 활동에 함께 한 적은 있지만 사단법인 평화의샘에서 단독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상반기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라는 슬로건을 정했고, 청소년과 젊은 청년층이 많이 이동하기도 하고, 사단법인 평화의샘과 근거리에 있는 신림으로 아웃리치 장소를 정했습니다. 신림에는 패션문화의거리, 관악별빛신사거리, 먹자골목, 도림천 산책로 등 유동인구가 많아 활동가들이 짝을 이뤄 시민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고, 폭력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주제를 편하게 건네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코로나시대에 필수인 물티슈, 여름맞이 성평등 부채, 청소년들을 위한 띠용이거울을 에코백 가득이 넣고 5월 31일 저녁 신림으로 나섰습니다. 다음날이 지방선거일이라 신림역에는 선거원들의 인사와 유세차량의 연설로 어수선했지만 시민들께 한명 한명 인사를 하고, 폭력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연대해주시길 요청드렸지요. 어떤 분들은 함께 인사하시며 받으시고 뭐 하는 거냐고 묻기도 하시지만, 또 어떤 분들은 활동가들을 피해가시기도 하셨어요ㅜㅜ.

**띠용이는 사단법인평화의샘 성매매아동청소년지원센터 ‘띠앗’의 메인 캐릭터입니다

 

여성단체들은 매년 성폭력추방주간이나 성매매추방주간이면 신촌역으로, 홍대역으로, 신림으로, 강남으로 시민들을 만나러 갑니다. 활동가들이 만나는 시민 중에 한 분이라도 성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성평등하며 성폭력과 성매매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연대해주시길 원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하반기에 다시 한번 서울시내 어딘가로 사단법인 평화의샘 활동가들이 아웃리치를 나갈 건대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