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년 (사)평화의샘 활동가역량강화교육 <어서와~ 회원조직은 처음이지?>

 

사단법인 평화의샘은 반성폭력활동을 시작으로 성매매청소년지원⦁지적장애청소년교육⦁심리상담 등의 활동을 하며, 지난 20년간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반대와 실질적인 피해자 치유 및 지원을 위해 활동 범위를 넓혀왔습니다. 성폭력 및 성매매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피해자 지원뿐 아니라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인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실 그동안 사단법인 평화의샘은 그런 회원을 조직하고, 연대와 지지자 그룹을 형성하는 활동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평가와 필요성에 대한 고민으로 2023년에는 “우리의 활동을 어떻게 외화하고 회원조직을 강화해나갈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 우선 다른 비영리단체의 회원조직 성공 경험을 토대로 살펴보고, 우리 법인만의 회원조직강화에서 함께 적용 혹은 실행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을 담당한 활동가들은 이 무겁고 딱딱한, 하지만 꼭 필요하고 다같이 고민해야 할 주제를 조금 더 재밌게 해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모든 활동가들에게 편지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활동가들이 퇴근한 이후 각자의 자리에 도착한 편지는 출근한 활동가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였다고 하네요..^

자신에게 날아온 편지를 본 활동가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을 듣고 아이디어를 찾아보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하며 교육날을 맞았습니다.

 

2023년 9월 12일, 우선 다른 비영리단체의 회원조직 성공 경험을 보고 회원조직 강화 혹은 후원 및 연대조직 강화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교육팀활동가들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편지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어요.

사단법인 평화의샘의 활동을 연대하고 지지하는 회원 및 후원의 조직 강화에는 사단법인평화의샘이 추구하는 가치가 잘 드러나고, 우리 활동을 외화하는 작업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 활동가들의 공통의견이었어요. 홈페이지나 뉴스레터, SNS 등에 활동 및 지향, 가치 등을 담아내는 것이 더 적극적이어야 하고, 우리가 지원하며 연대하는 생존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하게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2023년 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의 후속작업으로 구체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회원조직 강화 활동이 있을텐데요. 더욱 가시화될 사단법인평화의샘의 활동을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