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6~07 띠앗 활동가 워크숍 “박정진”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띠앗입니다!

10/6-7일 띠앗 활동가 워크숍  “박정진: 터지고 신없이 보낸 우리들의 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지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요즘 핫한 수상스포츠, 서핑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선생님도 있는 반면, 첫 서핑에 도전하는 선생님도 있어서

난이도에 맞게 강습을 받고 자유 서핑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경험이 되었어요♥

둘째 날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과 띠앗의 미션, 비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동안 바쁘게 달려오며 부족했던 점을 되짚어보고,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어떤 부분을 더 주력하며 띠앗을 성장시킬지

각 활동가들이 가진 가치와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보내며

활동가들 또한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사무실에서는 미처 이야기하지 못했던 속마음에 대해서 공유하며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었기에 이번 워크샵이 가진 의미가 참 큰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줄곧 진행되지 못했던 띠앗의 첫 워크샵,

덕분에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눠볼 수 있었어요.

이 날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가짐, 더욱 탄탄해진 띠앗의 비전을 바탕으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띠앗 활동가 일동-

[후기]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지난 10월 6일,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여성노동은 고용노동부로 청소년·가족·양성평등·권익증진 기능은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겠다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개편안은 20여년 동안 여성인권 증진 및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역사를 과거로 퇴행시키는 것으로, 여성을 인구 및 생산의 도구로 삼고, 보호 및 수혜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이에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을 비롯하여 총190여개 단체들이 함께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평화의샘 및 부설기관인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띠앗도 여성가족부 존치 및 성평등부처의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집회는 종각역2번 출구의 두 개 차로에서 진행되었는데 2시가 되기도 전에 수많은 깃발과 검정색 및 보라색의 옷을 입은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분노의 메시지가 가득한 피켓을 들고 차로를 점령하였습니다.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이주여성/장애여성/여성노동 등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수많은 단체들뿐 아니라 여성폭력피해당사자들이 발언자로 나와 윤석열정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판하고, 성평등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의 권한과 전국적 성평등 추진체계의 강화를 요구하였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분노의 발언에는 함께 소리를 질러 분노를 표출하고, 속시원하게 정부를 비판하는 말에는 환호의 박수를 보내며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발표된 후 억눌렸던 분노와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었습니다.

  • “정말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려는 거라면, 보건복지부를 성평등보건복지부로, 행정안전부를 성평등행정안전부로 바꾸고, 모든 부처에 성평등 전담부서를 마련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무능한 부처를 폐지해야 한다면 가장 무능한 부처 대통령실부터 폐지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_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복지부 산하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만드려는 것은 우리의 삶을 다시 이런 통제 하에 놓겠다는 것이고, 이는 여성만이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시민들이 싸워야 할 일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정권퇴진운동까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결코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알량한 시혜와 혜택이 아니라, 권리입니다.”_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 나영 대표
  • “여가부는 수년 간 저의 법정싸움, 일상회복을 도왔습니다. 지금도 여가부 정책은 수천 수만명의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여가부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하면 문제없다는 말은 정책 연구하는 입장에서 동의할 수 없습니다.”_성폭력피해생존자 변영건님
  • “독립부처를 폐지하고 격하시켜 다른 부처 산하에 두는 것이 가능 강화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여성을 보호의 대상, 가족 안에 속박된 존재, 아이나 낳고 기르라고 하며 필요에 따라 소환하거나 버려도 된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성평등 강화가 어떻게 가능한가.”_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 “헌법 34조3항, 국가는 여성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윤 정부는 반헌법적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김현숙장관 포함 모든 국무위원의 낮은 성평등의식은 개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외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이십시오. 공부가 필요하면 찾아오십시오. 어디서 잘못 주워들은 젠더갈등이란 말 쓰지 마십시오. 우리가 보는 건 젠더불평등과 젠더차별입니다.”_한국여성학회 김현미 교수

집회를 마치고 풍물패의 소리를 시작으로 종각역을 출발하여 종로와 광화문광장을 지나 행진을 하는 동안 집회참가자들은 “성평등부처 강화하라”,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규탄한다!”, “성평등이 민생이다!”,”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였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정리를 하며 참여자들은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기필코 막아내자, 우리가/내가/함께 막아내자..는 마음을 다지며 집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사단법인 평화의샘은 성폭력피해자, 아동청소년성착취 청소년, 성매매 피해청소녀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활동은 피해생존자들이 폭력과 차별, 혐오와 불평등으로부터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고, 치유와 회복을 통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면 피해자를 권리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 및 수혜의 대상으로 보게 될 것이고, 이는 성평등한 사회에서 여성을 인구/가족의 도구로만 보던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평화의샘 모든 활동가들은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폐기되는 날까지 가열차게, 온 마음으로 싸워나갈 것입니다. 투쟁!!!

집회는 한국여성의전화 유투브를 통해 중계되었는데요.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현장상황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여성 지우는 여가부 폐지, 우리가 막는다” 서울 도심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79634

여성신문, “여가부 폐지는 반헌법…윤석열 정부, 퇴진 요구 각오해야”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907

한겨레, “여가부 폐지, 우리가 막는다”…분노한 이들이 거리로 쏟아졌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62798.html

[법인부설기관 연대 슈퍼비젼]‘KNOCK KNOCK’ 걸림돌을 디딤돌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법을 사랑했듯 인권을 사랑하는 배복주 선생님

(전)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위원/전 장애여성공감 대표)을 모시고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띠앗과 천주교성폭력상담소가 연대하여 전문가 슈퍼비젼을 진행했습니다.

활동가라면 모두 공감하실 텐데요.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동반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죠?

저희 띠앗 또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생존자와 가족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원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는 시점에 이렇게 슈퍼비젼을 진행하여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이번 슈퍼비젼은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사례와 천주교성폭력상담소의 성인

사례를 함께 나누며 그 특성을 폭넓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어 의미 있고, 더 특별했습니다.

활동가의 사명감? 넘치는 열정? 등 무거웠던 마음이 있었는데요.

역시 피해생존자의 지원활동을 응원하시고 지지하시는 배복주 선생님께서 생존자의 치유회복뿐 아니라

활동가의 안전과 인권의 중요성까지 두루두루 조언해주셨습니다.

다양한 현장경험과 감수성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슈퍼비전이라 생각합니다.

장애여성인권, 성폭력피해자 지원, 여성운동과 장애인운동,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를 차별하는

사회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등 배복주 선생님의 경력은 띠앗의 고민과 참 많이 맞닿아있네요.

띠앗이 개소하고 처음으로 진행한 전문가 슈퍼비전 시간이 활동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듯 하여

힘을 듬뿍 받은 것 뿐아니라, 슈퍼비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배복주 선생님과도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활동가 모집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에서

성착취 피해 아동· 청소년을 위한 상담, 교육, 자립, 자활등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함께 할 에너지 있는 활동가를 찾습니다!

 

: 평화의샘은 성착취를 경험한 청소녀들의 치유와 자립을 위해 청소녀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다시 확인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공간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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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자만 응시 가능)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

–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단체의 임직원 또는 공무원으로서 여성폭력방지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

– 가정폭력상담소나 성폭력상담소 등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제3항에 따른 사회복지 시설에서 상담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

– 성매매방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및 시설에서 성매매방지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

– 「청소년기본법」제21조 및 제22조의 규정에 의한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

–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의 전문치료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

– 채용 시 주1일 이상 숙직근무 가능한 자(약 월 6회~7회 정도)

– 성범죄 전력이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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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서류

  1. 이력서, 자기소개서 각 1부
  2. 첨부 된 개인정보제공·이용_동의서 1부
  3. 해당자격증 사본 1부
  4. 경력증명서 1부

◎ 전형방법

1차: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2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전형(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개별통보)

최종합격: 개별통보

◎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w-peace98@hanmail.net)

◎ 접수기간: 2022-10-11 ~ 2022-10-24

◎ 급여: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및 시설 운영규정에 준함 (월 6~7회 숙직근무 가능한 자)

◎ 기타

– 제출된 서류는 채용심사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비밀을 보장하고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 제출서류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었을 시 심사대상 제외 및 채용 취소가 가능합니다.

– 면접장소, 합격자 발표, 변경사항 등은 개별 통보합니다.

◎ 문의사항

  • 담당: 김효경 또는 서윤숙
  • 전화: 02-825-1274
  • 홈페이지: http://www.peacewell.org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일시: 2022년 10월 15일 오후 2시-5시
-장소: 1호선 종각역 2번출구

윤석열 정부는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개편안의 요지는 ‘여성노동’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은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20여 년 전 ‘부녀복지 시대’로의 회귀이자 여성을 인구정책의 도구로 삼던 과거로의 퇴행으로 여성을 다시 인구‘생산’의 도구로 삼고, 가족의 영역에 묶어두고야 말겠다는 저의를 천명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는 한국의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애써온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자 성평등 민주주의 관점에서 완벽한 퇴행입니다.

한국은 세계성격차지수 99위로 여성의원 비율은 100위권 밖이며, 고위직·관리자 비율의 성별 격차는 125위, 소득 격차는 120위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는 줄지 않고 있으며 여성들은 매일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은 오히려 성평등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의 권한과 전국적 성평등 추진체계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대선시기부터 정치적 위기 때마다 ‘여성가족부 폐지’ 카드를 꺼내며 여성의 인권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국민을 기망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하여,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0월 15(오후 2시 종각역 2번 출구 앞에서 전국집중집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천주교성폭력상담소도 공동주최단위로 참석하며,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사단법인평화의샘 부설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띠앗의 활동가들도 함께 합니다.

많은 관심.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성명] ‘피해자 권리’는 후퇴한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안 즉각 폐기하라!

‘피해자 권리’는 후퇴한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안 즉각 폐기하라!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다른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인수위원회에서는 ‘법무부 여성폭력 업무 이관’을 검토했으며, 최근 정부는 정부조직개편안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로 분할하고 이관하겠다고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비전도, 현실 진단도 부재한 채 ‘여성가족부 폐지’만을 강행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일곱 글자를 SNS에 띄우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젠더폭력, 성차별 문제에 매진한 시민들과 지난 20여년간 만들어진 역사적 변화를 폐기하려고 한다.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은 “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여성가족부 장관은 “남녀를 위한 정책”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불성설이다. 대통령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성폭력 특별법>에 ‘무고죄’를 신설, 강화하겠다는 것을 공약하는 나라에서 피해자 권리보장, 인권보호가 확대하겠는가. 성평등 전담부처를 맹목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국가에서 성평등에 대한 비전과 실행이 가능하겠는가?

젠더에 기반한 여성폭력 문제는 ‘복지’의 문제가 아니다. ‘인구가족’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도리어 여성을 인구 재생산의 도구로 보거나, 가족을 지탱하는 제도와 문화가 여성폭력을 감추고 침묵하게 해왔으며, 여성을 구분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해왔다. 특정 업무를 명목상 묶어둔다고 해서 성평등과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이 원 플러스 원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견고한 성차별 사회를 깨뜨릴 만큼의 성평등 관점과 의지가 있을 때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장애여성, 이주여성, 스토킹,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들은 낙인, 의심과 비난, 침묵 또는 강요를 뚫고 말을 꺼내고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 우리가 지난 시간동안 만들어온 사회적 안전망은 그렇게 겨우 만들어져왔다. 본인과 부양가족의 금융정보를 다 조회하고 복지를 받을 만한지를 심사하는 선별적 복지 제도와 여성을 단지 인구 재생산을 수행하는 가임기 집단으로 보는 환경에서 어떻게 젠더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인권보호 강화가 가능하겠는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장단체들은 여성가족부 폐지안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2022년 4월 7일 “여성폭력 방지 정책 및 피해자 지원에 성평등 전담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집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인수위원회 면담을 통해 요구를 전달했고, 2022년 5월 11일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일하는 여성가족부’를 보장 강화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면담에서 반대와 우려 의견도 전달했다. 그런데 여성가족부는 연휴인 10월 10일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장단체를 제외한 일부 여성단체장을 긴급하게 모아 찬성 위주의 의견으로 정리하며 ‘여성단체 의견 들었다’고 언론에 공표하고 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맹목적이고 일방적인가?

여성가족부 폐지 이후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는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자행한 장관은 사라지면 그만이다. 일개 부처 본부로 편입되는 행정 관료와 실무자는 힘의 논리에 의해 다시 무기력을 호소할 것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폭력 유관기관, 사회 제 분야는 방향과 좌표를 잃고 우왕좌왕 할 것이다.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직감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 싸워보라고 강변하는 사회일 것임을.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현장단체 566개 단체들은 강력하게 요구한다. 국가는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젠더에 기반한 여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홍보, 피해자 지원, 연구, 예산수립, 총괄 및 조정기능에 최선을 다하라. 독립부처를 통해 성차별을 경감하는 비전 속에서 젠더폭력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라.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즉각 폐기하라. “

2022.10. 11

여성폭력피해자지원현장단체연대 (이하 566개 단체/기관)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23개 단체),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11개 단체),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12개 단체),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협의회(18개 단체),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19개 단체), 여성지원시설전국협의회(30개 단체), 장애여성공감,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145개 단체),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65개 단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131개 단체), 전국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29개 단체), 전국이주여성상담소협의회(10개 단체),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33개 단체),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25개 단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현장상담센터협의회(10개 단체

[공동성명/논평]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여성인권 볼모삼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규탄한다! ‘여성가족부 폐지’시도 즉각 중단하라!

_공동성명/논평_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여성인권 볼모삼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규탄한다!

‘여성가족부 폐지’시도 즉각 중단하라!

지난 3대통령실과 정부국민의힘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대선시기부터 근거도 내용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고대통령 지지율 24%라는 최저점을 찍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카드를 꺼내들었다이는 구조적 성차별과 여성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특정 집단에서 지지율을 끌어내보려는그러나 오히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자초하는 무지몽매한 자충수에 불과하다.

이미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고 여성가족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결집하여 정부와 국민의힘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수만 명의 개인전국 643개 여성시민사회단체, 116개 국제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고이후 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하며 대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내외에서 정부의 성평등 정책과 전담부처 강화 필요성을 외치는 수많은 이들이 두렵지 않은가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여성인권증진에 대한 국내 성과와 계획을 자랑스럽게 내보이면서도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내놓은 여성인권 관련 계획이 성평등 전담 부처 폐지라는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우리는 여성이 폭력 피해를 겪고일터에서 살해당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지난 9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법무부로 하여금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런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발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피해자 보호 역할뿐만 아니라여성폭력이 발생하는 사회구조적 요인을 진단하고 정책을 통해 여성들이 차별과 폭력 없이 일상을 안위할 수 있도록 성평등 정책 전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책무와 권한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여성들이 신당역 사건에 더욱 분노하고 아파한 이유는 이 사건이 단순히 한 개인이 겪은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해온 구조적인 여성폭력 사건이었고국가가 했어야 할 역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그 외에도 여성의 낮은 고용율과 성별임금격차 등 여성의 불평등한 현실에서 현안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할 일이 산적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 운운하며 여성인권과 성평등 정책을 후퇴시키려는 정부와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부처 폐지에 반대하는 여성과 수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성가족부 폐지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고수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또 다시 여성인권을 볼모로 정치적 꼼수를 부리려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전면 투쟁도 불사할 것이다.

2022년 10월 4

전국 286개 여성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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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2년 평화의샘 홈커밍데이 : 10월 27일 목요일, 올해는 얼굴 보고 만나요

[공지] 2022년 평화의샘 홈커밍데이 : 10월 27일 목요일, 올해는 얼굴 보고 만나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를 방어하느라, 감염되어 극복하느라, 아픈 사람 돌보느라, 많이많이 애쓰셨습니다!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조심조심 방역도 신경쓰면서 그리운 사람들 조금씩 만나보려고 합니다.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오후 5시에 평화의샘에서 만나요. 6시에는 근처에 있는 넓은 연회장에서 추억도 만들고 선물도 나누고 맛있는 식사도 합니다.

모두모두 함께할 거지요?

우리 그날 만나요^^

우리들 한 명 한 명의 밝은 얼굴이 그대로 빛입니다. 빛이 되어 모입시다.

 

 

 

강간에 관한 UN특별보고서(2021) 번역 자료 발간!

 

<강간에 관한 UN특별보고서(2021)> 한국어 번역자료가 나왔습니다 .

2021년 제47차 유엔인권이사회가 채택한 「중대하고 체계적이며 널리 퍼진 인권침해이자 범죄,

여성과 여아에 대한 젠더기반폭력의 한 유형인 강간 그리고 그 예방」(A/HRC/47/26)과

그 부록 「 강간에 관한 모범적 입법을 위한 프레임워크(강간죄 입법 모델)」(A/HRC/47/26/Add.1)을 원문으로 합니다.

 

  • 이 보고서와 프레임워크는 여성에 대한 젠더기반폭력으로서 강간에 초점을 두고, 특히 국제인도법 및 국제인권법, 국제형사재판 판례 등을 기초로 국내에 적용가능한 형사입법모델을 제시합니다
  • 특별보고서가 제시하는 국제 기준은 ‘모든 신체삽입 행위를 강간으로 포섭하는 것’, ‘폭행 또는 협박과 같은 유형력 행사나 피해자의 저항이라는 기준을 넘어 주변 상황의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했을 때 피해자가 자유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한 동의가 없는 경우를 강간으로 처벌’하는 것입니다.
  • 더불어 동의 능력에 대한 기준, 자발적 동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저해하는 피해자 취약성 요건, 양형에 대한 가중 감경 사유, 강간죄 입증을 위한 증거능력 요건, 동의에 대한 자료로서 피해자 성적 이력사용 금지 등도 포함합니다.
  • 국제적 변화에 발 맞추어 한국 정부와 국회가 형법상 강간죄 개정을 적극 논의하고 실행하기를 촉구합니다. 시민, 언론, 법조계, 학계, 사법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발행처 _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
+ 보도자료 https://stib.ee/haD6
+ 파일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LBTos8E59vO_SQxbK0xfG6eckxniqrzV/view?usp=sharing

 

 

 

 

강간에 관한 UN 특별보고서(2021) 번역자료 발간

 

강간을 저지른 사람만 살기 좋은 이상한 나라들

예멘에서는 남성 증인 4명을 데려와야 강간으로 인정받습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처녀성’ 검사를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씁니다.

바하마, 방글라데시, 인도,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사모아, 남수단, 스리랑카, 수단, 시리아에서는 강간범이 피해자의 남편이면 처벌을 면제해줍니다.

이라크, 리비아, 필리핀에서는 강간범이 피해 여성과 결혼하면 감형을 받습니다.

 

한국은 과연 이 나라들과 얼마나 달랐을까요?

피해자가 성폭력 피해 장소인 여관을 나가면서 가해자에게 욕설을 하면?(대법원 2000도5395)

상관이 군대 내에서 자신의 하급 장교의 몸을 누르고 팔을 붙잡아 성관계했는데? (강간치상 무죄,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2심))

가해자에 의해 옷이 벗겨진 상태였는데도 피해자가 도망을 안 갔다면? (강간 및 강제추행 무죄, 삼촌에 의한 친족 성폭력 사건(2심))

10세 아동인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아프다고 밀어내는 행동을 했는데도? (보습학원장에 의한 10세 아동 성폭력 사건(2심))

한국의 법은 이 사건들 모두, ‘강간’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의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국제 인권 기준에 맞는 법치 시스템이 있는 나라로 갑시다

유엔인권이사회가 2021년 채택하고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가 번역한 「강간에 관한 UN 특별보고서」를 참고하면 제대로 된 법 만들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후기] “성폭력 STOP! 성매매 NO!”, 사단법인평화의샘 아웃리치!

2022년 9월 23일, 사단법인 평화의샘 활동가들은 노량진역 주변에서 아웃리치를 실시하였습니다.

 

전날 분주한 포장 작업!! 거리로 나갈 준비!!

 

사단법인 평화의샘에서 단독으로 진행하였던 것이 처음이었던 상반기 때 경험을 토대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다시 한번 거리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수험생들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고 1호선과 9호선이 함께 있어 노량진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아웃리치는 노량진역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상반기 때는 폭력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주제를 편하게 홍보물에 담아 건네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홍보물 배포와 더불어 사단법인 평화의샘과 법인에 소속된 기관들을 소개하고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루밍성범죄와 온라인그루밍 등을 알리는 홍보용 판넬을 눈에 띄게 세워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퇴근 시간에 홍보용 판넬을 눈으로만 쓱~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바라보시는 분들에게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뽑을 수 있도록 하여 정답을 맞힌 분에게는 홍보물과 버섯 자석 버튼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소소한 이벤트였지만 폭력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설명을 듣고 참여해주신 시민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 또 어떤 모습으로 아웃리치를 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