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성폭력상담소]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with 은유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은 여성주의적 사유 안에서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안에 개인만의 고유한 언어를 찾아 함께 발화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상담소 활동가들은 피해생존자와 깊이 소통하고 함께 치유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활동가 자신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법을 익혀 활동 과정에 녹여내면 좋겠다는 공통된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여성주의적 글쓰기를 진행해오신 은유 선생님을 모시고 전 활동가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한 자유로운 글쓰기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4인 4색 개성 있는 글들을 함께 읽고 나누면서 많이 울고 웃었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각자 홀로 창작에 몰두한 시간이 많은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림일기와 글들을 통해 현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